[ 하꼬네 - 흑란 & BO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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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흐린 날엔 그때가 생각난다.
제니스와 같이 간 일본 도깨비 여행.
진짜루 우린 도깨비처럼 동경시내를 누비고 다녔지.
빠듯한 일정속에서도 동경에서 2시간이나 떨어진
하꼬네까지 갔다오고 말이다.

위에 사진은 하꼬네에 로프웨이 타고 올라가서
먹은 온천달걀..^^
그옆에 보스커피는 내가 여행 내내 맛있다며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주 뽑아 마셨던 거다.
이상하게도 약간 술맛이 났던거 같다.

지금 제니스는 남아프리카에 있다.
원래 유럽여행 간다더니 유럽은 혼자가면 비싸다고
내년에 나랑 같이 가기루 했다.

내 주위엔 나다니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자꾸만 나도 여행다니고 싶당.

내 일상이 이렇게 조금씩 흔들린다.

a-l'et

[ 록본기 - 미래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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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본기는 원래 일정에 없었는데 도착해서 어찌나 맘에 들었던지
탄성을 내질렀던 곳이다.
거대한 건물들이 아주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고 건물 외벽에
흐르는 물이 청량감을 주었다.
사진은 거대한 거미 구조물 앞에서 찍은 거다.
머리에 쓰고 있는 두건은 100엔 샵에서 산거.
울나라에서도 머리모양이 마음에 안들면 가끔 이 두건을 쓰고 나다닌다..^^

a-l'et

[ 우에노 공원 - 해바라기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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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우에노공원에 도착해서 한바퀴 돌고 있는데
멀리서 해바라기 꽃이 좌우로 움직이는게 아닌가?
가까이가보니 왠걸.. 썰렁한 공원 한가운데서 퍼포먼스가.

사진기를 들이대니 포즈까지 취해주는게 아닌가..

a-l'et

2003.09

Posted by a-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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